▲ 구급차
지난해 자해·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은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4 주요 중증 응급질환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는 3만 5천1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자해·자살 시도자 중 여성은 2만 1천479건으로 61.1%, 남성은 1만 3천691건으로 38.9%였습니다.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23.6%로 가장 컸고, 10대 16.3%, 30대 14.7%, 40대 14.3%, 50대 13.1% 순이었습니다.
10대 청소년과 20대 젊은 청년이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의 39.9%를 차지해 10명 중 4명꼴에 달했습니다.
자해·자살 시도자의 월별 내원 비율은 지난해 1월이 1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4월 9.3%, 2월 9.1% 순이었습니다.
응급실에 왔을 때 최초 중증도 분류 결과는 중증(KTAS 1∼2)인 환자의 비율이 42.0%로, 경증(KTAS 4∼5)인 환자(13.2%) 보다 높았습니다.
응급실 내원 자해·자살 시도자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비율은 1.6%, 내원 후 사망한 비율은 4.8%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