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오늘(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독일의 니나 미텔햄(세계 89위)을 게임 점수 3-0(11-3 13-11 11-6)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신유빈은 루마니아의 36세의 베테랑 사마라 엘리자베타(세계 29위)를 상대로 WTT 챔피언스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노립니다.
신유빈은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때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고 WTT 챔피언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 4강에 올랐었습니다.
그는 16강 상대인 미텔햄을 맞아 두 번째 게임 듀스 대결을 13-11로 이겼을 뿐 1게임과 3게임 모두 여유 있게 승리하며 3-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 이상수
남자 단식 16강에 나선 이상수(세계 25위)도 타이완의 간판 륀윈루(세계 11위)에 3-1(12-14 13-11 11-7 11-9) 역전승을 낚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상수는 세계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를 3-1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프랑스의 시몽 고지(세계 17위)와 8강전을 치릅니다.
반면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던 이은혜(대한항공·세계 43위)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 13위)에게 게임 점수 0-3(6-11 9-11 6-11)으로 완패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