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오늘(7일) 김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을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오늘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건희, 통일교 총재 한학자, 전성배, 전 총재 비서실장 정원주, 윤영호를 정당법 위반죄로 각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3년 3월 8일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김 여사와 전성배 씨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정당 대표로 선출되게 할 목적으로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들이 2022년 11월 당시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입당시켜 특정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 대가로, 통일교의 정책 지원 등 재산상 이익이나 통일교 몫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직의 제공을 약속했다는 겁니다.
통일교의 한 총재와 정원주 씨,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이를 받아들여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 김건희·전성배·한학자 등 추가기소…정당법 위반 혐의
입력 2025.11.07 18:13
수정 2025.11.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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