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발달과 사이버 침해 사고 증가에도 정보보안 분야 종사자 수 증가 추세가 지난해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국내 정보보호 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보호 기업 종사자 수는 6만 6,367명으로 재작년보다 10.0% 증가했습니다.
인명, 시설, 정보 등의 자산을 무단 접근, 도난, 파손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물리보안 분야 종사자 수가 4만 2,380명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이버 침해 등에 대응하는 정보보안 분야 종사자 수는 2만 3,987명으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780개 사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보보안 기업은 876개 사(7.6% 증가), 물리보안 기업은 904개 사(1.1% 증가)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8조 5,9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습니다.
정보보안 분야 매출은 7조 1,244억 원(15.9% 증가), 물리 보안은 11조 4,701억 원(7.3% 증가)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보안 분야는 공통 인프라 보안 설루션, 엔드포인트 보안 설루션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물리보안 분야는 보안용 카메라, 보안장비 부품 등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정보보호 산업 수출액은 1조 8,722억 원으로 11.4% 증가했습니다.
수출액은 정보보안 분야 1,242억 원, 보안장비 부품 수출이 늘어난 물리보안 분야 1조 7,48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