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다리차 타고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해 보석 털어간 절도범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1천500억 원어치 왕실 보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중 1명은 지역사회에 알려진 SNS 스타라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법 당국이 루브르 절도 사건 피의자로 특정한 압둘라예 N이 '두두 크로스 비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역의 SNS 스타라고 전했습니다.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에 오토바이 묘기를 선보이거나 근육 만들기 비결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이름을 알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이웃들은 그를 친절하고 성실하며 솔직한 사람으로 기억했지만 압둘라예는 약물 소지 · 운반, 무면허 운전 등 전과 15범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2014년에는 보석 강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 피의자들이 과거 치밀하게 준비된 유사한 범죄 피의자들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런 이유로 피의자들이 드러나지 않은 제3의 배후에 고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