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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영국 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배경음악 '골든'

베컴, 영국 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배경음악 '골든'
▲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기사 작위 수여식에 참석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현지시간 4일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베컴은 과거 유럽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스포츠와 자선활동 공로로 작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베컴은 지난 2013년 은퇴한 뒤 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했고 2015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당시 등번호를 딴 '7' 기금을 만들어 위기에 몰린 아이들을 도왔습니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이날 수훈식에서 베컴이 작위를 받기 위해 나설 때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 '골든'이 현악 4중주로 연주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부인 빅토리아가 2008년 인터뷰에서 남편을 '골든볼'로 언급하면서 붙은 장난스러운 별명을 참조한 선곡일 수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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