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8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36)부터 붙잡았습니다.
애틀랜타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세일에 대한 구단 옵션 1천800만 달러(약 259억 원)를 행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일은 내년 시즌에도 애틀랜타 마운드에서 던지게 됐습니다.
2024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세일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21경기에서 125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2.58에 그쳤습니다.
지난 6월 19일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다 갈비뼈가 골절된 세일은 8월 말에야 복귀했습니다.
애틀랜타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선발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애틀랜타는 내년 시즌 팀 재건을 위해 마운드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으로 세일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했습니다.
세일은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