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손흥민처럼…70m 폭풍 질주 '원더 골'

토트넘은 코펜하겐에 4대 0 대승을 거뒀는데요.

수비수 판더펜은 6년 전, 손흥민이 70미터 폭풍 질주에 이어 터뜨린 원더골과 판박이 같은 골로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판더펜이 폭풍 질주를 시작합니다.

몰려드는 상대 수비수들을 뚫고 반대편 페널티박스까지 내달린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70m 질주에 이은 그림 같은 골, 그리고 열광하는 토트넘 홈 팬들까지, 손흥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겼던 6년 전 번리전 원더골이 떠오르시죠?

공을 잡은 위치와 수비를 따돌린 거침없는 질주, 완벽한 마무리까지, 마치 데칼코마니 같습니다.

토트넘은 SNS에 두 장면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고, 손흥민은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