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입구 막은 벤틀리 차량
경기 김포에서 벤틀리 차주가 주차장 입구에 3시간 넘게 차량을 방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 김포시 고촌읍 한 아파트에서 벤틀리 차량이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 출동 당시 벤틀리 차량은 주차장 입구에 그대로 멈춰 있었고 다른 주민들은 한동안 출구로만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차주인 50대 A 씨는 "정문 쪽 공사로 인해 후문으로 돌아가달라"는 경비원 안내에 불만을 품고 후문 입구에 주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가족에게 연락한 끝에 신고 접수 3시간 30분 만인 오전 0시쯤 차량을 이동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던 상황이었다"며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