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공군은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오늘(5일) 사천기지에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승해 시험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손 총장은 시험비행조종사 강주훈 소령과 함께 비행 전 항전장비·비행제어·엔진 계통 등 항공기 제반 상태를 점검한 뒤 오전 10시 37분 이륙해 상승·선회·고속비행 등 다양한 기동을 실시한 뒤 11시 38분 착륙했습니다.
손 총장은 비행 중 국내 개발한 첨단 능동위상배열 AESA 레이더의 최대 탐지 거리를 확인했고, 항공기에 탑재된 가상훈련체계를 활용해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 가상무장을 직접 운용해 가상적기를 격추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손 총장이 KF-21 시험비행에 나선 건 직접 성능을 확인하고 해외 군사외교 현장에서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KF-21 '보라매'는 우리가 개발 중인 4.5세대 초음속 전투기로, 2022년 7월 19일 최초비행에 성공했고, 2024년 7월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습니다.
KF-21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는 미국·러시아·유럽 등에 이어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