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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KCC 제압… '3경기 만에 복귀' 워니 17점

프로농구 SK, KCC 제압… '3경기 만에 복귀' 워니 17점
▲ 패스하는 자밀 워니

프로농구 서울 SK가 돌아온 '잠실의 왕' 자밀 워니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꺾었습니다.

SK는 5승 7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로 올라섰습니다.

KCC는 6승 5패로 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에서 활로를 찾으며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1쿼터 SK 오재현이 3점슛 3방으로 공격을 이끌자, KCC 송교창도 3점 3방으로 응수했습니다.

18-23으로 밀린 채 2쿼터에 접어든 SK는 알빈 톨렌티노의 공격이 살아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톨렌티노는 외곽포 2방과 골밑 연속 득점으로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SK의 반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에는 워니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워니는 3경기 만에 복귀해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워니는 3쿼터 접전 상황에서 팀이 6점 차로 뒤지자 5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이어 4쿼터에서도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SK가 점수 차를 안정적으로 벌리도록 했습니다.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톨렌티노가 19점, 오재현이 15점으로 SK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KCC에서는 숀 롱과 송교창이 각각 17점, 16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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