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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심 무료 교체' 전격 발표…해킹 사태 진화 나서

KT, '유심 무료 교체' 전격 발표…해킹 사태 진화 나서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행합니다.

KT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만 2천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등 해킹 피해가 일어난 KT에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확인되며 가입자 불안이 커진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가입자 전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가입자 정보 유출과 소액결제라는 금전적 피해가 일어난 것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자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선 겁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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