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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안 15조 3천억 편성…"시민 행복·미래 투자 강화"

인천시, 내년 예산안 15조 3천억 편성…"시민 행복·미래 투자 강화"
▲ 인천시청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3천700억 원가량 늘어난 15조 3천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민 행복 체감 사업과 미래를 대비한 투자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 규모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올해보다 5.3% 감소했지만, 정부의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8.6% 증가하면서 올해 본예산 14조 9천430억 원보다 3천699억 원 늘었습니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2.7% 증가한 11조 4천622억 원으로, 특별회계를 1.7% 늘어난 3조 8천507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습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안 세출 편성을 시민 행복 체감사업과 민생경제 회복,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 그리고 미래사회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야별로는 민생 지원 강화와 편리한 교통환경 지원 등 시민행복 체감사업에 3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에 646억 원,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 정부 K-패스에 65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지역화폐인 인천이음 캐시백 1천351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등 6천742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에 741억 원, 원도심 혁신 발전에 1천143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건설사업 3천153억 원,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개량공사에 421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 7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한 자치구 조정교부금을 8천67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 확정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15조 3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시 살림을 세심히 준비했다"며 "시정의 성과가 시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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