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모습
미국이 가자지구 휴전 유지 임무를 수행할 국제안정화군, ISF를 현지에 최소 2년 동안 주둔시키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3일 미 행정부가 이런 내용이 담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회원국들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가 입수한 결의안 초안에는 미국과 참여국들이 2027년 말까지 가자지구 관리와 안보 제공에 대한 광범위한 권한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이런 권한을 2027년 이후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습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이집트와 맞닿은 가자지구 접경을 지키고, 민간인과 구호물자 반입 통로를 보호하는 임무를 ISF에 부여했습니다.
또한 ISF가 팔레스타인 경찰을 훈련하고 함께 협력하는 역할도 맡도록 했습니다.
결의안은 ISF가 군사·테러 방지, 공격 관련 인프라 파괴와 재건 차단, 비국가 무장단체의 무기 영구 폐기 등 가자지구 비무장화 과정을 보장해 안보 환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 내년 1월까지 첫 ISF 병력을 가자지구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