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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한뼘뉴스] 김건희 모친·오빠 '묵묵부답' 출석…트럼프 "블랙웰, 미국 외 안 줘"

[한뼘뉴스] 김건희 모친·오빠 묵묵부답 출석…트럼프 "블랙웰, 미국 외 안 줘"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최선호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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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뼘뉴스

최선호 / SBS 논설위원
"김건희 일가, 개발 부담금 축소·금거북이 보관 의혹…특검, 인사 청탁 가능성 있는 전 과정 따져보겠다는 것"
"피지컬 AI 선도 국가 전략에 블랙웰 칩이 핵심…트럼프 발언, 특히 로봇·자동차 업계 긴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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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숨어 있는 뉴스의 이면까지 샅샅이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살펴보는 <한뼘뉴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선호 논설위원 나오셨습니다. 최 위원 어서 오세요. 김건희 특검은 오늘 김 씨의 어머니 최은순 씨 그리고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했군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이제 김건희 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이죠.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최은순 씨 그리고 김진우 두 모자가 오늘 특검에 소환이 됐습니다. 최 씨는 오늘 첫 번째 특검 출석이고 그리고 김 씨는 벌써 세 번째입니다. 오늘 오전 9시 34분에 출석을 했는데 출석할 때 모습 잠깐 먼저 한번 보시죠. //

▷ 편상욱 / 앵커 : 두 사람 다 아무 대답도 안 합니다만 기자들의 질문 속에 핵심이 있죠.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그리고 또 공흥지구 개발의 개발 부담금을 왜 한 푼도 안 냈느냐 한 두 가지가 특검 수사의 핵심이죠.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이제 부담금 문제는 양평공흥지구 개발 사업에 있어서 아주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김 씨 일가 회사가 ESIND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가 공흥지구에서 개발 사업을 하면서 한 아파트 350세대 정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지었는데 이때 개발 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가 안 됐어요. 그리고 사업 시한도 연장해서 소급을 소급을 해서 연장을 해 줬거든요. 이 특혜 의혹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하면 2016년에 부담금이 한 17억 원 정도 부과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의 제기를 하니까 그다음에 0원, 완전히 깎아줬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니까 대선 때 의혹이 제기됐거든요. 22년에. 그러니까 다시 한 10분의 1 수준인 1억 8700만 원 정도가 부과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 전체를 특검이 보겠다는 거고 그리고 이배용 금거북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게 좀 특이하잖아요, 금거북이. 그런데 이게 한 10돈입니다. 지금 금값이 올라서 그런데 한 700만 원 정도인데 서희건설이 줬던 뇌물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장관급 뇌물 치고는 좀 작지 않나.

▷ 편상욱 / 앵커 : 굉장히 작아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현장 우리 검찰 기자들 이야기를 좀 종합해서 들어보면 금거북이 자체는 어떻게 보면 이배용 위원장이 전 위원장이 김건희 씨와 연결되기 위한 어떤 매개 수단으로 썼고 그 이후에 뭔가 더 있는 게 아니냐 그래서 이 연결 과정 인사 청탁의 가능성 전 과정을 한번 살펴보겠다. 이게 특검의 생각인 것 같고요. 그래서 이배용 전 위원장도 모레 특검에 소환됩니다.

▷ 편상욱 / 앵커 : 금거북이뿐만이 아닐 수 있겠군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다음 소식 다음으로 젠슨황이 약속한 AI 칩 블랙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26만 개를 우리한테 준다고 해서 우리 나라가 굉장히 환호를 했었는데. 갑자기 트럼프가 미국 외에는 안 준다 이렇게 얘기를 했네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블랙웰 칩이라는 게 이전 세대 칩보다 정보 처리 양은 10배로 많고 비용은 한 15분의 1 정도로 적어서 아주 첨단 칩입니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보면 핵심인데 말씀하신 대로 젠슨황이 26만 개 GPU를 준다고 했을 때 우리는 당연히 블랙웰 칩이 안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별 의미가 없어요. 그런데 트럼프가 지금 영 다른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는 안 준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먼저 31일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한 트럼프의 발언부터 한번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저 발언 나올 때만 해도 그러니까 중국한테 안 준다는 거지. 뭐지. 이 정도로 들었는데 지금 화면에 보고 계신 저 그래픽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나온 미국 CBS 인터뷰 내용입니다. 중국 판매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말고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하겠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 전체한테 안 주겠다. 이런 얘기를 지금 거듭하고 있는 겁니다.

▷ 편상욱 / 앵커 : 우리한테도 안 주겠다는 얘기인데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으로서는 상당히 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군요.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할 때도 우리 피지컬 AI라고 해서 AI 전략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아주 공을 들이는 이 AI가 뭐냐 하면 실제 생활 공간에서 물리적인 공간에서 구현되는 AI, 그러니까 로봇이나 자율주행 이런 게 우리 지금 전략적인 부분인데 이거 하려면 블랙웰 칩 반드시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게 자율주행 로봇 이러면 어느 기업 생각나십니까. 현대차그룹이 당장 떠오르지 않습니까. 지금 아주 비상이고요.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한미 관세협정 관세 협상 끝나고 난 다음에 대통령실 가서 이재명 대통령 만날 때 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정말 고맙다고 이번에 확보하는 데 고맙다 이런 말을 했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굉장히 목을 매고 있는 분야거든요. 그래서 지금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아주 관심 있게 이 사안을 지금 지켜보고 있는데 이 트럼프의 발언 이 단순히 중국 견제하려다가 말이 좀 인플레 된 건지.

▷ 편상욱 / 앵커 : 그런 경우가 또 있죠.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간혹 있었기 때문에 아니면 혹시 지금 트럼프가 관세 협상 주기적으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있을 관세 협상에 이걸 일종의 레버리지 지렛대로.

▷ 편상욱 / 앵커 : 카드로 쓰겠다.

▶ 최선호 / SBS 논설위원 : 그렇습니다. 쓰겠다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진짜 미국에서만 쓰도록 하기 위해서 수출 규제를 하겠다는 건지 지금으로는 불확실합니다. 어쨌든 이게 지금 어떻게 흘러갈지 아주 업계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트럼프 시대는 진짜 불확실성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참 빨리 진위를 파악해 봐야 되겠군요. 최선호 논설위원 잘 들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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