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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나누던 성시경, 가족 같은 매니저 배신에 팬들 "너무 마음 아파"

'맛있는 음식' 나누던 성시경, 가족 같은 매니저 배신에 팬들 "너무 마음 아파"
가수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성시경 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의 일부 영상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최근 불거진 사건의 여파라고 해석하고 있다.

팬들이 특히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성시경이 평소 스태프와 직원을 가족처럼 챙기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이거 한번 꼭 먹어봐"라며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권하는 등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성시경은 직원의 결혼식에서 주례 양희은, 사회 신동엽과 함께하며 '의리'를 보여준 바 있다.

팬들은 "형님 멘탈부터 챙기세요", "가족 같은 사람에게 배신당하면 상실감이 클 것",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재정비해야 할 때" 등 위로와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일부 팬들은 지난 5월 성시경이 지인 피부과에서 700만 원이 넘는 시술을 받은 뒤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사건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을 수 있다"고 위로했다.

앞서 성시경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일 SNS를 통해 "가족처럼 믿고 아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근 몇 달은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유튜브나 공연을 이어가며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다. 연말 공연 개최 여부를 두고 이 상황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계속 자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로 인해 불거진 금전 문제에 대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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