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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한은, 11월 금리인하 전망…이후 동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한은, 11월 금리인하 전망…이후 동결"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p) 인하할 전망이라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4일 예상했습니다.

연구소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통위가 11월 금리 인하로 과도한 시장금리 급등세를 억제함으로써 내수 회복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대출 총량 관리, 주택 수요 억제 등 거시건전성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금리 인하로 유발될 수 있는 가계부채 급증과 주택가격 재상승 가능성이 줄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한미 통상협상 타결로 외환 수급 우려가 줄었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내외 금리차도 축소돼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연구소는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을 결정할 것'이라는 문구를 없애는 방식 등으로 정책 기조를 완화에서 중립으로 전환할 것"으로 말했습니다.

이번 인하 이후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경기 회복과 금융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연구소는 "경기, 주택시장, 환율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경우 11월에도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구소는 이와 별도로,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말 1,433원에서 이달 말 1,415원으로 하락하고, 코스피가 4,108에서 4,3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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