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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7시면 마감" 주문 폭주에 임시휴업도…"'젠슨석'은 1시간만" 행복한 '깐부 비명'

[자막뉴스] "7시면 마감" 주문 폭주에 임시휴업도…"젠슨석은 1시간만" 행복한 깐부 비명
화제를 모은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세 기업인들의 치맥 회동.

점주는 예약만 받았던 터라 누가 오는지는 전날에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손민지/깐부치킨 삼성점 점주 : 얼떨떨하고 현실감이 별로 없었어요. 이거 뭐 어떻게 진행돼야 하지. 저는 그냥 그렇게 사람이 많이 모일 줄 모르고 조용하게 오시고 조용하게 가시는 줄 알았거든요. (주변에서) 대부분 로또 맞으셨다고 하시고.]

그날 이후 가게는 조용할 틈이 없습니다.

[손민지/깐부치킨 삼성점 점주 : (매출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 같아요. 치킨은 저녁 7시쯤에 이제 메뉴는 거의 마감된 것 같아요. 그다음에 나머지 감자튀김 이런 게 조금 나갔고.]

이른바 '성지순례' 손님들로 문전성시입니다.

[손민지/깐부치킨 삼성점 점주 : 너무 많이 앉고 싶어 하니까 그 좌석에 앉으시는 분들은 시간 제한을 1시간을 두고 있어요. 거의 대부분 그분들이 드신 메뉴랑 술을 찾으세요. (젠슨 황이) 크리스피 윙봉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거든요.]

사인과 '인증샷'도 찍습니다.

[손민지/깐부치킨 삼성점 점주 : 냉장고에 사인받아 놓은 거 있고 벽면에 사인한 거 있고. 어린 아이들 티셔츠, 개인적으로 사인받은 이재용님이 해주신 '효자 되세요' 이런거 있어요.]

17년 한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했던 점주, 아직도 지난밤이 꿈만 같습니다.

[손민지/깐부치킨 삼성점 점주 : 오래 하다 보니까 좋은 일도 있네요. 어쨌든 좋은 곳으로 알고 찾아오셔서,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시는 게 제 입장에서도 제일 좋은 그런 것 같아요.]

깐부치킨 1호점인 경기 용인 수지구의 성복점은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1일부터 2일, 임시 휴업하기도 하는 등 여파는 다른 매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취재: 윤형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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