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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건희 측근' 블랙펄 이종호 전 대표 보석 청구도 기각

법원, '김건희 측근' 블랙펄 이종호 전 대표 보석 청구도 기각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오늘(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대표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며 이 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 씨를 설득하고 국회의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등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정계·법조계 인맥을 동원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고, 2차 주가조작 시기엔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월 구속 직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도 청구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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