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타이완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7.64%…17년 만에 최고

타이완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7.64%…17년 만에 최고
▲ 타이완 북부 지룽 항구

인공지능 AI 붐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를 누리는 타이완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2008년 3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7.6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타이완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지난달 31일 3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43% 늘어나, 지난 8월 내놨던 예상치 2.91%보다 4.73%p 높다면서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놨습니다.

주계총처는 당초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계속 확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분기 경제성장률은 한국 1.7%,·홍콩 3.8%, 싱가포르 2.9% 타이완 7.64% 등 아시아 네 마리 용 가운데 타이완이 1위라고 말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당초 하반기 타이완의 수출이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 정책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세 충격이 둔화하면서 3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5%P 증가한 1천694억 달러 242조 4천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DF2025에 초대합니다. 11/13(목) DDP 제로 시대의 재설계:다시 쓰는 혁신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