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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경기 무승' 울버햄튼 감독 경질

'리그 10경기 무승' 울버햄튼 감독 경질
▲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이후 10경기째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비토르 페레이라(57·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울버햄튼은 홈페이지에 "2025-2026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페레이라 감독의 스태프 8명도 팀을 떠났다"고 밝히고 "새로운 1군 사령탑을 선임할 때까지 21세 이하 팀의 제임스 콜린스 감독과 18세 이하 팀의 리처드 워커 감독이 1군 팀 훈련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12월 EPL에서 20개 팀 중 19위까지 밀려나며 강등 위기에 몰리자 게리 오닐 전 감독을 경질하고 페레이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울버햄튼은 결국 17위로 시즌을 마쳐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2무 8패(승점 2)로 최하위에 처져 있습니다.

강등권(18∼20위) 바로 위 17위인 번리(승점 10)와는 승점 8점 차입니다.

울버햄튼은 EPL 개막 후 4연패를 당한 지난 9월 페레이라 감독과 3년 재계약을 하며 힘을 실어줬지만 재계약 후 두 달도 채 안 돼 칼을 빼 들었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이 물러나면서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의 입지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입니다.

2023-2024시즌 EPL 29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터뜨리고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리그 21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7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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