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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UAE 왕세자 면담…"경주, 천년 전 이슬람과 교류한 곳"

이 대통령, UAE 왕세자 면담…"경주, 천년 전 이슬람과 교류한 곳"
▲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가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왕세자와 만나 양국의 관계 발전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1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만나 "UAE는 중동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UAE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전통 우방국인데 왕세자님 방한 계기로 한국과 UAE관계가 한층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경주가 천 년 전에 이슬람과 교류했던 바로 그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 아라비아 상인들과의 교역이 이뤄졌던 걸 언급한 겁니다.

칼리드 아부다비 왕세자는 "한국과 UAE의 관계는 굉장히 특별하고 감사하다. 이 관계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신뢰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 11월에 대통령을 UAE에서 뵙길 기대하며 취임 후 첫 방문인 만큼 UAE에서 각별히 모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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