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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APEC 정상회의 D-1…"경주 선언 채택에 매우 근접 중"

APEC 정상회의 D-1…"경주 선언 채택에 매우 근접 중"
<앵커>

이곳 경주는 내일(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관진 기자, 오늘 각국의 외교통상 장관급 인사들의 회의가 열렸죠?

<기자>

네, 이곳 경주에서는 내일 APEC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21개 회원 외교통상 수장들이 모였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종 점검을 하는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입니다.

조금 전 이곳 미디어센터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각료회의 진행 상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각국 외교통상 수장들의 공동성명 채택 여부에 대해, 아직 공동성명에 들어갈 문안을 놓고 회원국 사이 이견이 있어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자주의', '자유무역' 같은 문구를 넣은 데 대해 미국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다만 오늘 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았지만,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내일까지는 채택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APEC 정상회의 최종 결과물인 이른바 '경주 선언' 채택에 대해선 "매우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담길지에 대해서는 "지금 다수 회원들이 막판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해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기술 패권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공급망을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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