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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잠시 후 첫 한일 정상회담…'셔틀 외교' 유지될지에 주목

잠시 후 첫 한일 정상회담…셔틀 외교 유지될지에 주목
<앵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뒤 처음으로 오늘(30일) 우리나라에 입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잠시 뒤 이곳 경주에서 열립니다. 한일 정상회담 소식,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APEC 정상회의장으로 가봅니다.

김수영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아직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시 뒤 한일 정상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첫 공식 만남인데요.

이번 회담은 한일 정상의 사실상 상견례 성격이 강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30일) 오후 3시 김해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취재진에게 유의미한 한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말하며, APEC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향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전 총리와 복원한 한일 간 '셔틀 외교'가 계속 유지될지 여부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는데,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유보하고, 한국의 김과 화장품을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한일 협력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 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인데, 이 대통령은 과거사와 경제 협력 의제를 분리 대응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별도의 양국 정상 만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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