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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한일 정상회담…주요국 정상과 연쇄 회담

잠시 후 한일 정상회담…주요국 정상과 연쇄 회담
<앵커>

어제(29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은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대면하는 겁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봅니다.

김수영 기자, 한일 정상회담 언제 시작되나요?

<기자>

네, 아직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시 뒤 한일 정상회담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의 첫 공식 만남인데요.

이번 회담은 한일 정상의 사실상 상견례 성격이 강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 오후 3시 김해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취재진에게 유의미한 한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말하며, APEC 정상회의에서는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향해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전 총리와 복원한 한일 간 '셔틀 외교'가 계속 유지될지 여부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는데,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유보하고, 한국의 김과 화장품을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등 한일 협력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 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인데, 이 대통령은 과거사와 경제 협력 의제를 분리 대응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별도의 양국 정상 만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 대통령은 카니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안보·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오찬까지 함께한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거제 한화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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