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국해를 운항하는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쏘고 있는 중국 해안경비대
미국이 중국의 남중국해 도발에 대응해 무력시위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BS뉴스는 현지시간 29일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최근 중국의 도발에 대응해 정밀타격 시범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밀타격 시범은 미군이 상대방에게 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하는 작전입니다.
고정된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능력이 뛰어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나 F-35 등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정밀유도폭탄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밀타격 시범이 언제 실행될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군 소식통은 무력시위 작전 준비 사실을 확인했지만,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력시위 작전을 명령했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의 도발에 맞서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분명히 한 거라고 CBS는 분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