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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늘색 넥타이·남색 정장 차림…수시로 주먹 쥐어 보여

트럼프, 하늘색 넥타이·남색 정장 차림…수시로 주먹 쥐어 보여
▲ 주먹 쥐어 보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9일) 방한한 뒤 공식 일정은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첫 일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연설을 위한 이동 과정은 삼엄한 경계·경호가 이뤄진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해국제공항과 경주보문단지를 거친 뒤인 낮 12시 54분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에 탑승한 채 곧장 경주예술의전당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경찰 등 경호 인력이 경주예술의전당 일대 이동 동선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더 비스트가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동선 등은 취재진 등에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특별 연설을 위해 메인홀 무대에 오르면서 공개됐습니다.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메인홀 주 출입문이 아닌 무대 뒤편에 마련된 별도 공간을 통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무대 앞을 포함해 곳곳에는 미국 측 경호원이 배치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촬영 열기

국내외 경제인과 언론인들은 일찌감치 좌석을 가득 채우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밝게 웃으며 연신 손을 흔드는 것으로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약 44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로 자신의 성과와 미국의 국력을 강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하는 등 박수나 웃음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줄곧 주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 연설이 끝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거나 손을 흔든 뒤 이번에도 무대 뒤편으로 퇴장했습니다.

도착 당시와 마찬가지로 그가 경주예술의전당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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