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난달 기업예금 중심으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5억 5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천70억 9천만 달러로 8월 말보다 5억 5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8월 24억 9천만 달러 늘었다가 한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주체별로는 한 달 새 기업예금이 7억 달러 줄었지만, 개인예금은 1억 5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 엔화, 유로화가 각 2억 4천만 달러, 1억 5천만 달러, 1억 2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 해외투자 집행, 기업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달러예금이 줄었다"며, "엔화예금은 차입금 상환, 유로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