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경찰서
부산 사하경찰서는 자녀의 친구 어머니가 근무하는 곳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 부산 사하구의 한 카페를 찾아가 2천500만 원 상당의 커피기계 액정을 주먹으로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주머니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카페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카페는 A 씨 자녀 친구 어머니가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학생 딸이 친구와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말썽을 일으켰고, 이를 따지기 위해 카페에 찾아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카페에 친구 엄마와 손님은 없었다"면서 "A 씨를 재물손괴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