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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해외직구 부품으로 모의총기 여러 점 제작

대학원생이 해외직구 부품으로 모의총기 여러 점 제작
▲ 경주 최고 경비태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제총기 제작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인 경찰이 충북에서 해외 부품으로 만든 사제총기 여러 점을 발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충북경찰청은 모 공과대학교 대학원생 A 씨가 사제총기를 제작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그제(27일) 파악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말 관세청이 사제총기류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부품들이 통관 절차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취지로 수사 의뢰를 한데 따른 것입니다.

A 씨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다량의 사제총기 부품을 구매해 별도 신고 없이 들여왔다가 관세청의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A 씨의 거처에서 제작이 완성된 소총과 권총 형태의 사제총기 여러 점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결과 A 씨가 만든 총기는 실제 총기와 외관이 유사한 가짜(모의) 총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총기의 정확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해외로 출국한 상태여서 총기를 제작한 이유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입국하는 대로 그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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