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경찰서
60대 남성이 채무 문제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55분 60대 남성 A 씨가 60대 여성 B 씨가 운영하는 사천 한 가게에서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현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습니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흉기와 독극물이 담긴 플라스틱병, A 씨 유서 등을 발견했습니다.
유서에는 A 씨가 B 씨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A 씨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피의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특이사항이 없으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마무리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채무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부검,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