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태균 씨가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는 오늘(28일) 8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정무, 교육, 외교통일, 국방, 행정안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지 등 상임위에서 국감이 열립니다.
여야는 경남도청에서 열리는 행안위 지방감사 2반의 경상남도 대상 국감에서 격돌할 전망입니다.
오늘 국감에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박완수 경남지사와의 관계, 창원 제2국가산단 추진 과정에서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한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발생한 산청군 대형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등에 대한 경남도청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위는 국가보훈부와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등 비금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합니다.
여야는 역사관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거취와 한미 관세 협상 진행 상황 등 현안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을 전망입니다.
외통위의 외교부·통일부 등 대상 국감에서는 외교부의 캄보디아 '대학생 고문 사망' 사건 인지 시점과 전후 대응의 적절성,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이른바 '평화적 두 국가론'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교육위는 서울대, 인천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원대, 서울교육대 등 8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합니다.
보건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8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엽니다.
국방위는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자위는 제주에서 각각 현장 시찰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