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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경제계 거물 총집결…'K-테크·K-푸드' 알린다

경제계 거물 총집결…K-테크·K-푸드 알린다
<앵커>

APEC 기간 동안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황을 비롯해서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인사 1천700명이 경주를 찾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이걸 기회로 보고 한국 기술과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APEC 'CEO 서밋' 부대행사로 열린 '퓨처테크 포럼'은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습니다.

미국 최대 방산 조선업체인 헌팅턴 잉글스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와 건조에 협력하기로 한 걸 거론하며, 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정기선/HD현대 회장 : 우리는 미국과 미 해군의 새 야망의 시대를 환영합니다. 우리는 미 해군의 르네상스를 촉진할 동반자가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도 최신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다른 국내 기업들도 각사의 차세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에이펙 기간 경주를 찾을 걸로 보이는 연인원 2만 명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참가 업체들의 먹거리 경쟁도 치열합니다.

라면과 떡볶이, 식혜와 호두과자 등 'K-푸드'를 알리기 위한 식품, 유통업체들의 손님맞이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아심 알리/파키스탄인 :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이끌었어요. 이런 디저트는 본 적이 없어요. 처음입니다. 호두같이 생겼어요.]

[강경문/청년다방 : K-푸드 좀 알리려고 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계시기 때문에 하루 500인분 이상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APEC 기간엔 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황이 15년 만에 방한해 CEO 서밋 특별연설에 나서는 등 세계 경제계 유력 인사 1천700명이 집결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반도체 기업 총수도 경주를 찾는 만큼, 젠슨황이 두 그룹과 새로운 반도체 협업 계획을 발표할 지도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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