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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경주는 축제 분위기…'금관 6점' 첫 동시 전시

경주는 축제 분위기…금관 6점 첫 동시 전시
<앵커>

경주는 관광객 맞이에 한창입니다. 신라의 1천 년 수도인 경주시는 신라 금관 여섯 점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황리단 길입니다.

평일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에도 인파가 몰렸습니다.

기대와 설렘은 정상회의장을 넘어 경주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채점이/대구 동구 : APEC 때문에 축제도 많이 하고. 활기도 차고 아, 여기서 이제 그런 큰 회의가 열린다는 것도 몸소 느끼고. ]

신라 전통 의상을 입고 첨성대 앞을 누비고,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겨봅니다.

본격적인 에이펙 주간을 맞아 첨성대가 위치한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평일 낮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에이펙 정상회의를 기념해 특별전도 준비됐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서울과 경주, 그리고 청주에 흩어져 있던 각각 6점의 신라 금관과 금 허리띠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합니다.

다른 형태의 금관 6점 동시 전시는 출토 104년 만에 처음입니다.

[윤상덕/국립경주박물관장 : (첫 출토 이후) 100년 만에 저희가 전시를 했고요. 앞으로도 상당기간 다시 이런 전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상회의장 인근 보문호수에 어둠이 깔리면, 드론을 활용한 LED 쇼가 천 년 고도의 밤을 화려하게 밝힙니다.

[신가은·박채은/경남 창원시 : (APEC 기간에) 박물관이나 많은 유적지에 많은 변화가 있더라고요. 이 기간에만 느낄 수 있는 그런 특별함이 있는 것 같아서 이 기간에 꼭 오셔서 한 번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월정교에서 한복 패션쇼가, 첨성대에서 전통 무용 공연이 열리는 등 경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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