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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협상 합의 도달할 것…내년 초 중국 방문"

트럼프 "미중 협상 합의 도달할 것…내년 초 중국 방문"
▲ 중국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양국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상 최종 타결에 관한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 대표들은 어제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의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는 계획에 관해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며 회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느낌이 좋다며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내년 초 자신이 중국을 방문하고 그 후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대해 거의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업체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관련 최종 합의는 시 주석을 만난 후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시 주석을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 중인 베선트 재무장관은 오는 30일 미·중 정상이 만나 무역 합의의 "틀"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펜타닐과 희토류,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문제도 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추가 대러시아 제재 여부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 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에 대한 중요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러시아는 자신들의 해안에 우리 핵잠수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것이 미사일 실험 대신에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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