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아세안 회의를 마치고 다카이치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으로 가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나라와의 관세 협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한국과의 관세협상에 차질이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콧 거기 있어요?]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매우 복잡한 거래이고 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프레임워크는 완료된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관료들은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이미 투자한 것보다 더 많은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조선업 1위의 영광을 다시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게끔, 다시 조선업에 힘쓸 겁니다. 수년 전, 우리는 조선업 1위였지만 그 지위를 놓쳤습니다. 조만간 우리는 다시 1위가 될 것입니다.]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이를 매우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 이민 단속 이후에 한국인들이 비자 보증을 요청한 적이 있나요?) 제 기분을 아시죠? 저는 매우 반대했습니다. 보세요, 그들이 들어와서 매우 복잡한 기계, 장비, 물건을 만들고 있을 때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몇 명의 사람들을 데려와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투자 건설 공장 중 일부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해외 인력을 초청해야하고 이들로부터 미국인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워야만 한다면서, 기술 전수를 받을 때까지 이런 전문가들을 데려오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숙련된 근로자들을 미국에 더 쉽게 데려올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성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승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자막뉴스] 조선업 고리로? "한국과 큰 틀 합의"…"조지아 단속 반대" 뒤늦은 후회
입력 2025.10.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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