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주 국가안보실 안보3차장
경주 APEC(이사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 가능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국가안보실 관계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오늘(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관세협상이)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말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현주 3차장은 이에 "현재 진행되는 것을 볼 때 이번에 바로 타결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하게 APEC 정상회의를 목표로 두거나, 그 계기에 있는 한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두고 관세협상을 하진 않았다"며 "'상업적 합리성'과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가'를 보고 협상단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미동맹의 현대화나 방위비 부담 등 안보 의제와 관련해서는 "그렇게 서로에게 적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양국 간에 안보에 있어서나 동맹으로서의 관계에 대해 큰 이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