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는 이른바 '갓생'이 유행처럼 여겨졌다면 젊은 세대중심으로 또 일종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요?
최근 인생 전반을 미리 대비하고 설계하려는 이른바 '레디코어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레디코어'는 준비를 뜻하는 Ready와 핵심을 뜻하는 Core의 합성어로, 미래의 변수와 위험을 최소화해 삶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퇴근 후 자격증 공부, 부업, 재테크를 병행하고 디지털 도구로 자기계발과 시간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경기 불안도 이런 흐름에 불을 지폈습니다.
여가에서도 식당이나 전시회를 예약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음식점 예약 앱의 이용자가 3년 사이 5배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준비가 곧 생존 전략이자 자기방어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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