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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허스트 호투·박해민 솔로포…LG, 한국시리즈 기선제압

톨허스트 호투·박해민 솔로포…LG, 한국시리즈 기선제압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1차전 경기. 8 대 2 L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박해민을 비롯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 LG는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 속에 박해민의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8대 2로 제압했습니다.

홈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한국시리즈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LG는 1990년과 1994년, 2023년에 이어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LG가 후반기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해민은 1회초 문현빈의 타구를 펜스 앞까지 쫓아가서 잡는 호수비를 펼친 데 이어, 5회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의 1호 홈런을 터뜨리며 공수에서 활약했습니다.

한화는 삼성과 플레이오프(PO)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4⅓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3개로 4실점(3자책) 해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내일 잠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선 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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