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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1부

29일 한미·30일 미중 정상회담…트럼프, 1박 2일 방한

29일 한미·30일 미중 정상회담…트럼프, 1박 2일 방한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인 29일, 경주에서 열리는데 이때까지 한미 관세 협상이 최종적으로 조율될지가 관건입니다.

오늘(24일) 첫 소식, 워싱턴에서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오는 26일 말레이시아에 들른 뒤 다음 날 2박 3일 동안 일본에 머물며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시아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한국 방문입니다.

한국 시간 29일 오전 부산에 도착해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지난 8월 워싱턴에서 만난 뒤 두 번째입니다.

[캐럴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부산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금 3천500억 달러를 놓고 현금 투자 비율과 자금 공급 기간 등이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는 상태인데, 정상회담에서 막바지에 접어든 한미 관세 협상이 접점을 찾을지 관심입니다.

이 밖에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1박 2일 일정의 방한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동이 성사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엔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희토류와 대두를 놓고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이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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