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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러 군용기 2대 18초간 영공 침범"

리투아니아 "러 군용기 2대 18초간 영공 침범"
▲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러시아 군용기 2대가 2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영공을 18초간 침범했다고 리투아니아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투아니아군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이날 오후 3시쯤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와 Il-78 공중급유기가 자국 영공을 약 700m 넘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두 군용기는 리투아니아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 쪽에서 왔고 공중급유 훈련 중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리투아니아군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공군기가 포착되자 스페인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가 공중 순찰 임무를 했습니다.

발트 3국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측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GPS(위성항법장치) 신호 교란을 거듭 호소해 왔습니다.

폴란드가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해 긴장이 고조된 지난달에는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3대가 에스토니아 영공을 12분간 침범했다고 에스토니아가 주장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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