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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대 1 격파 화풀이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대 1 격파 화풀이
▲ 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리버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점 차 대승을 거두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리버풀은 오늘(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에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EPL '디펜딩 챔피언'이며 올 시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리버풀은 최근 리그 3연패를 당해 우려를 키웠습니다.

갈라타사라이(터키)에 0대 1로 패한 UCL 리그 페이즈 원정 2차전 전적을 더하면 공식전 4연패 중이었습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0위(승점 6), 프랑크푸르트는 22위(승점 3)에 자리했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리버풀은 후반 21분 플로리안 비르츠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학포의 논스톱 슈팅, 25분 소보슬러이의 벼락 중거리 슛으로 2골을 더 넣었습니다.

리버풀의 '캡틴' 판데이크는 "이게 확실한 반등을 선언하는 승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긴 건 이긴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축구계에 오래 있었기에 안도감은 못 느낀다. 실망스러웠던 연패의 기억을 떨치기 위해 동료들과 힘을 모아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이탈리아)를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들여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주드 벨링엄이 후반 12분 올 시즌 UCL 첫 득점을 신고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개막 3연승의 레알 마드리드는 5위(승점 9), 2무 1패에 그친 유벤투스는 25위(승점 2)에 자리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모나코 원정에서 0대 0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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