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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수돗물 필터 변색 민원…"수질기준 적합"

광주서 수돗물 필터 변색 민원…"수질기준 적합"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일부 수돗물 샤워기 필터가 변색 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민원이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매일 덕남정수장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망간 성분이 소량 검출됐지만 18일부터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가정에서 수질검사를 요청한 54건 중 52건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는 적합했습니다.

이번 필터 변색 현상은 상수원인 주암댐의 수온 변화로 전도(轉倒)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망간(Mn) 성분이 정수장 유입수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먹는 물 수질기준상 망간의 기준치는 0.05ppm이며,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한 모든 검사 지점에서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돗물은 인체에 무해하고, 음용에도 안전하다"며 "망간은 극미량이라도 필터의 변색을 일으킬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일부 가정에서 필터 색상이 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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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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