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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든 남성 배회" 신고에 경찰·군 출동 소동

전남 해남경찰서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 전남 해남경찰서

10대 청소년이 장난감 총을 들고 가는 모습을 오인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과 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21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 해남군 해남읍에서 "남성이 총을 들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받은 경찰은 총을 든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군에 공조 요청해 인근 군부대도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이 남성은 10대 청소년으로 비비(BB)탄이 들어가는 장난감 총을 들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한 출동이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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