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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기존 소비자보호 반성…금융권 KPI 제도 전면 개선할 것"

이찬진 "기존 소비자보호 반성…금융권 KPI 제도 전면 개선할 것"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21일) 금융당국 조직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기존 소비자보호 관행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구성원 모두가 성찰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당국 조직 개편과 관련해 많은 혼란이 빚어졌다'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품 설계 및 유통 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권 핵심성과지표(KPI) 시스템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성과지표 관련해 매우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상품을 출시해서 단기 실적이 좋으면 인센티브 굉장히 많이 받아 가고 사고가 나면 책임지지 않는 일이 반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KPI 시스템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성과 평가를 장기로 이연하고 평가 이후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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