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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역시' 최민정 '아웃코스 추월'로 역전 금메달…2차 대회 메달 4개

[D리포트] '역시' 최민정 '아웃코스 추월'로 역전 금메달…2차 대회 메달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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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올림픽 시즌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500m에 김길리와 함께 출전해 초반엔 9명 중 중하위권에 머물며 힘을 아꼈습니다.

그리고 8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며 대열을 흔들자 최민정은 그 틈에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단숨에 3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승부를 걸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반바퀴를 돌며 선두인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와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올랐습니다.

1차 대회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차지한 뒤 마침내 환하게 웃었습니다.

어제(19일) 열린 여자 1,000m에서 캐나다의 사로를 넘지 못해 우승을 놓치고 여자 계주에선 1위를 달리다 캐나다 사로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주종목 1,500m에선 사로를 추월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열린 혼성 계주에서도 김길리, 임종언 황대헌과 은메달을 합작했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 여자 계주 은메달을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따냈고 지난주 1차 대회 여자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두 차례 월드투어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밀라노 올림픽을 향해 힘찬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 첫 금메달을 1,500m에서 따게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
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3, 4차와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 시니어 데뷔전인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17살 막내 임종언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4바퀴를 남기고 미끄러져 넘어져 메달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임종언은 어제 열린 남자 500m 예선에서도 미끄러져 넘어지고 1,500m 준결승에선 추월을 하다 페널티를 받아 탈락해 2차 대회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황대헌이 1,000m 동메달을 차지해 혼성 계주 은메달에 이어 '멀티 메달'을 따낸 가운데 1, 2차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내일 귀국해 다음 달 3, 4차 대회를 준비합니다.

(취재 : 하성룡,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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