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8뉴스

최원태 또 '가을 쾌투'…삼성, 시리즈 원점으로

최원태 또 '가을 쾌투'…삼성, 시리즈 원점으로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이 한화를 꺾고 1승 1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선발 최원태 투수가 또 한 번 쾌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그동안의 '가을 부진'을 떨치는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냈던 최원태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고 시속 150km를 찍은 직구와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조합을 앞세워 한화 타선을 7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포스트시즌 2연승을 달렸습니다.

1차전에서 한화 에이스 폰세에게 6점을 뽑아낸 삼성 타선은 오늘(19일)은 2선발 와이스까지 무너뜨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3회 볼넷과 안타 2개로 만든 노아웃 만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땅볼로 동점, 디아즈의 1타점 2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2, 3루에서는 김영웅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삼성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9회에는 마흔 살 강민호가 역대 플레이오프 최고령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이 7대 3 승리를 거두고 1승 1패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최원태/삼성 투수·PO 2차전 MVP : 분위기가 저를 또 잘 던지게 만들어 준 거 같아요. 팀 분위기, 팬분들의 응원이나 분위기 때문에 잘 던진 거 같습니다.]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삼성은 모레 대구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후라도를 앞세워 시리즈 2연승을 노립니다.

원투 펀치가 모두 무너져 비상이 걸린 한화는 3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내세웁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정택)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