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주식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검에 대해 당 특별위원회 발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당 차원에서 민중기 특검을 대상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띄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있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중기 특검에 대한 고발은 다음 주 초 진행될 것"이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특검 고발 혐의점에서 대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으로 장난치다간 패가망신한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약속이 민중기 특검에게 적용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특검은 부장판사 시절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을 상장 폐지 전에 팔아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이에 대해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매도한 것이란 해명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박성훈 "민중기, 경찰에 고발…'민중기 특위' 꾸릴 수도"
입력 2025.10.18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