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김세영,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

김세영,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
▲ 김세영이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세컨샷을 치고 있다.

이번 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김세영 선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세영은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인 미국의 브룩 매튜스에 1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여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데,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며 5년여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LPGA 투어 우승 경력이 없는 브룩 매튜스가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로 김세영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였던 김효주는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최혜진이 합계 10언더파 공동 6위, 임진희가 합계 9언더파 공동 11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한나 그린(호주)은 합계 7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230만 달러, 약 32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NAVER에서 SBS NEWS를 구독해주세요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