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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에이스' 최민정 2차 대회 힘찬 출발…첫날 전 종목 예선 1위

[D리포트] '에이스' 최민정 2차 대회 힘찬 출발…첫날 전 종목 예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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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월드투어 2차 대회 첫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최고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1,000m 예선부터 쾌속 질주를 펼쳤습니다.

뒤쪽에서 기회를 보다가 7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끌어올려 2위로 올라섰고, 4바퀴 반을 남기고 다시 아웃 코스를 질주해 선두를 탈환한 뒤, 캐나다 선수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계주 예선에서도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선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4바퀴를 남기고 재빨리 바깥쪽으로 돌아 선두를 탈환한 뒤 심석희에게 바통을 넘겼고, 이후 심석희를 거쳐, 김길리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혼성계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4바퀴 반을 남기고 최민정이 재치 있게 인코스로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이후 우리 선수들이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으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김길리도 1,000m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했고, 노도희도 같은 종목에서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자 1,500m에서도 새로운 에이스 임종언을 비롯해 출전 선수 3명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임종언은 준준결승에서 안쪽과 바깥쪽 코스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가볍게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정민은 선두로 달리다가 라트비아 선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상대의 반칙으로 어드밴스를 받아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홍경환은 캐나다 뒤부아에 이은 조 2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취약종목인 남자 500m는 또 고전했습니다.

임종언은 예선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뒤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했고, 신동민은 예선에서 조 3위로 떨어졌지만, 패자부활전 예선은 조 1위를 기록해 준준결승행 희망을 살렸습니다.

황대헌은 예선 조 2위로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취재 : 김형열, 영상편집 : 장현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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